1. 방문 전 알아두어야 할 기본 데이터
| 항목 | 내용 |
| 성곽명 (번호) | 오다와라 성 (일본 100대 성 제23번) |
| 별명 / 소재지 | 코바야카와 성 / 카나가와현 오다와라시 죠나이 |
| 축성주 / 축성연도 | 오오모리 요리하루 / 15세기 중반 (이후 호죠 가문의 거성으로 확장) |
| 주요 유구 | 천수각 (외관 복원), 도키와기문, 아카가네문, 우마다시문, 소고가마에(외곽 방어선), 쇼지보리(격자형 해자) |
| 스탬프 설치 장소 | 오다와라 성 천수각 1층 출구 부근 |
| 주차장 |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축제 전날은 혼잡하므로 이른 도착 권장. |
| 소요 시간 | 약 150분~180분 (천수 관람, 성내 산책, 주변 사적지 탐방 포함) |

2. [현장 리포트] 공략 포인트와 아빠의 고찰
[성곽 구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박물관 형식의 천수]
오다와라 성의 천수각은 현존 천수는 아니지만, 내부는 오사카 성처럼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호죠 가문의 역사와 성의 구조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18년에 리뉴얼된 전시는 매우 세련되었으며, 특히 복잡한 인간관계를 정리한 상관도는 볼만했습니다. 대하드라마 ‘천지인’에서 타마야마 테츠지가 연기한 ‘우에스기 카게토라’가 이곳 오다와라에서 우에스기 켄신의 양자로 보내졌다는 드라마틱한 역사도 전시를 통해 당시의 세력 다툼과 연결 지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최상층에 오르면 맑은 날씨 덕분에 사가미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높은 곳에서 호죠 가문의 역대 당주들은 자신들이 지켜야 할 백성들의 삶을 매일 지켜보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당시의 정경이 떠올랐습니다. 또한, 여기서 다음에 방문할 예정인 ‘이시가키야마 이치야죠’ 방면도 볼 수 있는데, “저 산 위에 갑자기 성이 나타났다니…”라며 당시 호죠 측이 느꼈을 압박감과 긴장감 넘치는 거리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방어 로직: 과거의 성공 경험과 ‘리소스 전략’의 충돌]
오다와라 성에는 과거 우에스기 켄신이나 다케다 신겐 같은 전국시대 최강의 무장들에게 포위당하고도 버텨냈던 압도적인 성공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 안에서 버티다 보면 농번기(모내기나 수확기)가 되어 적들이 알아서 물러날 것”이라는 예측은 당시 감각으로는 매우 합리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히데요시는 이미 ‘병농 분리’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농사에서 분리된 프로 군단은 계절에 상관없이 몇 달이고 포위를 이어갈 수 있는 ‘납기 없는 군대’였습니다. 과거의 성공에 얽매였던 호죠 측과 전략을 업데이트했던 히데요시 측. 이 리소스 관리의 차이가 요새를 함락시킨 진정한 요인이었음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빠의 본심: 고집 뒤에 숨겨진 ‘리더의 사랑’과 사공육민]
지금까지 호죠 가문에 대해서는 “패배가 뻔한데도 굴복하지 않는 고집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근저에는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상징적인 것이 ‘사공육민(四公六民)’이라는 세제입니다. 당시 일반적인 세율은 수확의 절반을 내는 ‘오공오민’이나 그 이상의 중세가 부과되기도 했지만, 호죠 가문은 백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확의 60%를 백성의 몫으로 남기는 낮은 세율을 고수했습니다. 이번에 해자 근처 벤치에서 현지 분들이 한가롭게 도시락을 드시는 평화로운 광경을 보며, 호죠 우지나오가 끝까지 성 넘기기를 거부한 것은 단순한 오기가 아니라 ‘성을 넘겨준 뒤의 백성들의 삶’을 걱정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패자와 승자의 드라마: 고야산과 후마 코타로]
“자신의 할복과 맞바꿔 가신과 백성을 구하려 했던” 호죠 우지나오의 각오는 히데요시를 움직였고, 결과적으로 사형이 아닌 고야산 추방(구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나중에 사나다 유키무라도 보내지게 되는 ‘패자들의 성역’으로 향했던 우지나오의 심정에 아들 케이고도 조용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또한, 호죠를 그림자에서 도왔던 닌자 후마 코타로에 대해서도 탐색했습니다. 케이고는 “결국 도쿠가와의 닌자가 됐어?”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주군을 잃은 코타로는 도쿠가와를 섬기지 못하고 결국 붙잡혔다고 전해집니다. 주군과 운명을 함께하는 닌자의 삶에서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느꼈습니다.
3. 아이 동반 가족 여행 가이드
- 케이고(8세)의 반응:
- 갑옷을 입은 모습이 늠름했고, 표창 던지기에서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역 앞의 소운 동상에서 ‘화우지계(소 뿔에 횃불을 달아 돌진시키는 기책)’ 동상을 보고 “이거 유명한 전략이야!”라며 대흥분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본마루 광장의 갑옷 체험(500엔)에서는 당시 무사가 된 듯 늠름하게 성 주변을 걸으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표창 던지기 체험에도 도전했는데, 후마 코타로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과녁을 노리며 즐거워했습니다.
- 아빠의 주의점: 해자에 물이 가득 찬 시기에는 유명한 ‘쇼지보리’ 구조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잉어들이 헤엄치는 평화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성 나들이의 즐거움 (런치/기념품)
- 먹은 것: 해자 근처의 ‘Lea Lea’에서.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먹은 코코넛 밀크 치킨 카레는 성 공략 후의 피로를 싹 씻어주는 일품이었습니다.

- 산 것: 호죠 가문이 공식 문서에 사용했던 ‘녹수응온(백성이 평안해야 복이 온다)’ 문구가 새겨진 ‘호랑이 도장’ 복제품을 구입했습니다.
5. 주변 추천 스팟
- 함께 가볼 만한 곳: 이시가키야마 이치야죠. 히데요시가 압도적인 리소스를 과시했던 거점입니다. 오다와라 성 천수각에서 그 위치를 짐작해 본 뒤 직접 방문하면 오다와라 전투의 양측 시점이 입체적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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