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문 전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성곽명 (번호) | 이누야마성 (일본 100대 명성 제43번) |
| 별칭 / 위치 | 하쿠테이성(백제성) / 爱知県犬山市犬山北古券65-2 |
| 축성자 / 축성 연도 | 오다 노부야스 (오다 노부나가의 숙부) / 1537년 (텐분 6년) |
| 주요 유구 | 현존 천수각 (국보) |
| 스탬프 날인 장소 | 이누야마성 관리사무소 (천수각 입구 부근) |
| 주차장 | 이누야마성 제1주차장 (성까지 도보 약 5분. 눈 오는 날에는 발밑 주의 필요) |
| 예상 소요 시간 | 약 60분~90분 (천수각의 가파른 계단은 혼잡도에 따라 변동 가능) |
2. [현장 리뷰] 공략 포인트와 아빠의 고찰
눈을 품은 국보 천수각: 아름다움과 맞바꾼 겨울의 신고식

2026년 1월 12일, 나고야역에서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덜컹거리며 도착한 이누야마. 그곳에서 우리를 맞이한 것은 눈부신 설경을 입은 천수각이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양식으로 꼽히는 ‘망루형 천수각(보로우가타)’이 하얗게 물든 모습은 그야말로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이 절경을 즐긴 대가로, 녹아내린 눈이 신발 안으로 스며드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었습니다. 30대 후반, 나름대로 사회 경험도 쌓이고 노련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겨울철 성곽 투어에서 방수 장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42도의 아찔한 절벽 계단: 진짜 고성이 주는 ‘진정한 공포’
이누야마성의 진면목은 기소강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진 배후 방어 구조인 ‘우시로겐고(後堅固)’에 있습니다. 천수각 내부의 계단은 최고 경사도가 무려 42도에 달합니다. 요즘 새로 복원된 현대식 성들과 같은 쾌적함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아들과 함께 “무서워!”를 연발하며 한 걸음씩 조심스레 올라간 시간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그야말로 ‘성곽 공략’ 그 자체였습니다. 최상층의 야외 회랑인 ‘마와리엔’은 바깥쪽을 향해 살짝 기울어져 있어, 눈이 내린 날에는 스릴이 배가됩니다. 난간마저 낮아서 어른인 저조차 발이 저릴 정도의 압도적인 개방감과 공포를 동시에 맛보았습니다.
성 내부에 살아 숨 쉬는 역사: 무기고와 조단노마
성 내부를 둘러보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그대로 전해주는 소중한 흔적들이 눈에 띕니다. 246.006제곱미터(약 144조 돗자리 크기)의 드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무구노마(무기고)’에는 3면에 설치된 무기 선반들이 있어 당시의 실전적인 공기를 그대로 자아냅니다. 또한, 성주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조단노마(上段の間)’는 한 단 높게 만들어진 다다미방 구조로, 이 성이 오랜 세월 동안 꿋꿋이 지켜온 품격과 권위를 대변해 주는 듯했습니다.

3. 아이 동반 가족 여행 가이드
- 아들의 반응:
예전에 갔던 거대한 히메지성에 비해 아담한 편이라 8살짜리 아이가 걷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무엇보다 스스로 해냈다는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라 아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얼마 전 방문했던 기요스성처럼 화려한 영상 전시물은 없었지만, 실제로 가파른 계단을 끝까지 올라갔을 때의 성취감이 아이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 밑에 있는 신사의 붉은 도리이 길을 지나갈 때, 도리이 하나하나마다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걸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며 부모로서 아이가 참 많이 자랐다는 뭉클함도 느꼈습니다.

- 아빠의 주의 사항:
주 2회씩 열심히 헬스장에 다니며 체력을 기른 저였지만, 현존하는 오리지널 천수각의 계단은 역시 무릎에 꽤나 무리가 가더군요. 특히 눈이 오는 날에는 계단과 야외 회랑이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반드시 두 손을 자유롭게 비워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 성이 무려 2004년(헤이세이 16년)까지 ‘나루세 가문’의 개인 소유였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민간에서 이 거대한 국보급 문화재를 이토록 완벽하게 유지해 왔다는 사실에 깊은 경외심마저 들었습니다.

4. 성곽 투어의 즐거움 (런치 및 기념품)
- 먹은 것 / 산 것:
성하마을 거리에 자리 잡은 유명 베이커리 카페 ‘빵과 에스프레소와(빵토 에스프레소토)’에 들러 맛있는 빵을 샀습니다. 눈바람 속에 꽁꽁 얼어붙었던 몸을 녹여주는 고즈넉한 가게 분위기와 따뜻하고 맛있는 빵은 그야말로 한 줄기 구원과도 같았습니다. 기념으로 포장해 와서 돌아오는 조용한 열차 안에서 맛본 빵은 이번 여행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주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5. 주변 추천 명소
-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
- 산코 이나리 신사 (三光稲荷神社): 천수각 바로 밑에 위치해 있으며, 끝없이 이어지는 붉은 도리이가 하얀 눈과 대비되어 아주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 이누야마 성하마을 (조카마치): 전통적인 옛 거리 풍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역사적 건축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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